시간이 멈춘 사람들

다크니스 라는 게임이 있다. 원작은 탑카우 프로덕션의 코믹인데.
주인공은 마피아의 보스.
삼촌에 의해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머리통이 날아가버린다.
그 순간 재키의 시간은 멈춰버린다.
게임의 목적은 여자친구의 복수지만. 게임 내내 흐르는 그 감정은.
멈춰버린 재키의 (제니와의) 시간이다. 

오늘 저녁에 EBS를 통해 본 엘시크레토 : 비밀의 눈동자 라는 영화.
아무런 사전정보없이 본 영화다.
마찬가지로 멈춰버린 시간이 주제다.  

왼쪽이 검사보, 오른쪽이 피해자 남편. 남편의 시간은 그대로 멈췄다.

이 둘의 시간도 이 순간 멈췄다.

물론 영화니깐 그런거다.
내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.
내 시간은 흘러간다.

그래도 멈춰버린 시간들에 대한 것들은 늘 좋다.
멈춰버린 시간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같은 복잡한 감정들이 좋다.
화면 밖으로 넘실대는 그 감정들은 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. 

댓글 남기기

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. 필수 입력창은 *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

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.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