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크나이트 라이즈(The Darkknight Rise, 2012) – 전설의 마침표.

#1

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크나이트가 완결되었다.
어제 새벽에 가서 심야 아이맥스 갔더니 졸려서 죽겠네. 더군다나 오늘은 출근!

#2

늘 논란이 되는 놀란형의…
배트맨 시리즈는

고담시에 배트맨이 필요없어지는 과정.

을 보여주는게 핵심이다.

영화 중반부 쯤,
왜 배트맨 코스튬을 입냐는 토끼의 물음에 웨인이 말했다.

“누구나 배트맨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 심볼이 필요했다고.”

그래서 이 영화는 인물간 드라마가 핵심이다.
화려한 볼거리들이 있긴 하지만,
베인에게 패배한 배트맨이 돌아오기 전까지는,
영화의 핵심은 변화하는 고담시고, 그 속의 경찰들이다.

#3

영화 후반부에,
다리에 배트 심볼을 불을 지폈을때,
쫄아있던 부청장마저 정복 차려입고 뛰쳐나온다.

이는 당연히 웨인의 꿈이 이루어졌음을 말한다.
모두가 배트맨이 되었다.
4천명의 경찰과 갱단이 대립하는 그 장면은,
4천명의 배트맨과 갱단의 대립이다.
그렇기에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은 코스튬을 입고 베인과 대결할 수 있다.

당연히 모두가 배트맨이 된 이 상황에서,
더 이상 배트맨은 필요하지 않다.

배트맨은 심볼이 되고,
브루스 웨인은 동굴에서 뛰쳐나왔다.

전설 끝.
블루레이 박스세트만 기다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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